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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의 좀비 대응 매뉴얼?…'국과대표'서 밝힌다

입력 2022-05-06 11:05

바이러스 쇼크, 생존의 과학…이선호 과학 커뮤니케이터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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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쇼크, 생존의 과학…이선호 과학 커뮤니케이터 출연

지난 2014년 미국의 한 외교전문지는 미 전략사령부의 'CONOP 8888'이란 문서를 입수해 공개합니다.


2011년에 작성된 이 문서엔 '좀비 대응'이란 주제어와 함께 좀비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을 좀비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가상의 비상 계획 지침이라고 설명합니다.
미 전략사령부 'CONOP 8888' 문서미 전략사령부 'CONOP 8888' 문서

좀비의 종류도 무려 8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영화나 드라마로 접했던 병원성 좀비를 비롯해 사악한 마법 좀비, 우주 좀비, 채식주의 좀비, 치킨 좀비 등 다양합니다. 또 왜 이렇게 분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좀비 대응 매뉴얼을 살펴보면 먼저 좀비 제거 방법을 교육한 뒤 소탕 작전을 시행하고 좀비를 불태웁니다. 좀비의 확산을 막은 후엔 정부의 통제력을 회복하는 5단계로 나누고 있습니다.

또 이 문서의 작성자는 '면책조항'에서 이 계획들은 장난으로 설계한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좀비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 수 있으니, 미국은 미리 군사적으로 대비하고 있단 말일까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 문서에 대해 "가상의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학생들이 군사 계획 등 기본 개념에 대해 배우는 도구"라 말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군사 훈련에 좀 더 창의적 방법을 도입했다는 겁니다.

이런 것과 비슷한 좀비 대비 문서는 미 CDC에서도 2011년 다룬 적이 있습니다.

국과대표 캡처국과대표 캡처
좀비는 정말 상상 속의 존재일까요. 특정 기생충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곤충과 동물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좀비'에 대한 궁금증, 내일(7일) 토요일 오전 10시 50분 국과대표에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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