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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항 폭발 관련 유언비어 유포 사이트 50곳 폐쇄

입력 2015-08-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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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은 톈진항 폭발 사고와 관련해 유언비어를 퍼트렸다는 혐의로 사이트 50곳을 폐쇄했다고 펑파이신원(澎湃新聞)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지난 12일 발생한 톈진항 참사에 대해 "사망자가 최소한 1000명에 달한다", "폭발 반경 1㎞ 내에 생존자가 단 한 명도 없다", "톈진에 폭동이 일어나 상가가 약탈당했다", "톈진시 주요 간부가 바뀌었다" 등등 '사실무근'의 헛소문을 유포한 혐의로 50군데 사이트에 영구 폐쇄 또는 1개월 폐쇄 처분을 내렸다.

영구 폐쇄된 사이트는 처푸왕(車夫網), 메이싱왕(美行網), 쥔스중궈왕(軍事中國網) 등 18곳이다. 1개월 운영 정지를 당한 건 신셴쥔스왕(新鮮軍事網), 0668룬탄(論壇), 예택라스궈자디리룬탄(艾澤拉斯國家地理論壇)을 비롯해 32곳이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대변인은 인터넷 유언비어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며 누리꾼에 앞으로도 불법 사실과 허위 뉴스를 신고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중국 당국은 13일 정저우완바오(鄭州晩報) 공식 웨이보에 대해 톈진항 사고에 관해 부정확한 소식을 전했다고 해서 1주일 간 문을 닫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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