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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용 얼굴마담? 뮤지컬 무대로 간 아이돌…성적은

입력 2014-08-02 19:53 수정 2014-08-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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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뮤지컬계에서는 마케팅을 위해 종종 아이돌 연예인을 캐스팅하는데요, 무대로 간 아이돌 연예인들, 기대만큼 성적을 냈을까요?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2AM 조권, 소녀시대 써니, JYJ 준수, 엑소 백현.

요즘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아이돌입니다.

뮤지컬 제작사들은 대개 아이돌과 뮤지컬 배우를 더블캐스팅 하는데, 아이돌이 나올 경우 흥행에 도움이 됩니다.

[김재성/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연출 : 제작적인 측면에서는 티켓의 판매가 올라간다는 부분이 있고, 작품에 대한 홍보나 이슈화를 만들기 편안한 부분도 있습니다.]

엑소 백현이 주연을 맡은 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최어진/서울 성산동 : 지금 정말 긴장되고 빨리 보고 싶어요. 오빠 파이팅!]

총 78번 공연 중 백현은 16번 출연했는데 좌석점유율이 평균보다 높은 90%입니다.

흥행용 얼굴마담이란 편견을 깨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경우도 많은데, 뮤지컬 '프리실라'에서 여장남자로 나오는 조권과 드라큘라로 변신한 김준수 경우에는 자신들의 매력을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아이돌 캐스팅이 뮤지컬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지만, 실력이 받쳐주지 못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원종원/뮤지컬 평론가 겸 순천향대 교수 : (아이돌이) 작품의 완성도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봐야 합니다. 그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면밀하고 차가운 분석이 등장할 겁니다.]

아이돌의 진출로 뮤지컬계가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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