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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자 검사지침 완화…밀접접촉 진단검사 3회→1회

입력 2021-07-05 16:56 수정 2021-07-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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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지침이 일부 완화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및 진단검사 관련 개정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을 시 받게되는 PCR 검사 횟수가 3회에서 1회로 줄어듭니다. 현행 지침에서는 ▲접촉 직후 ▲접촉 후 6~7일 ▲접촉 후 12~13일 등 3차례에 걸쳐 PCR 검사를 받게 되어 있었지만, 앞으로 접종 완료자는 접촉 후 6~7일 뒤 한 번만 받으면 됩니다.

해외 입국자도 검사 횟수가 줄어듭니다. 입국 72시간 전과 입국 후 6~7일 후 등 총 2번만 받으면 됩니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가(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인도 등)를 방문했을 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감시 체계'도 완화됩니다. 이전까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보건소로부터 하루 한 차례 전화를 받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연락하면 됩니다.

예방접종 완료자의 인정 범위도 확대됩니다. 국내에서 1회, 해외에서 1회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접종력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완료자로 간주합니다.

한편 이번 개정 지침은 무증상 또는 해외입국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은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또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감시 기간에는 PCR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위반할 경우 즉시 자가격리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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