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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100m 준결승 진출

입력 2017-08-05 21:39 수정 2017-08-0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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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육상의 간판이죠. 김국영 선수가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100m에서 우리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김국영은 내일(6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자신의 한국 기록, 10초 07에 도전합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김국영, 한국 육상 사상 첫 세계선수권 100m 준결승 진출
[기자]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미국의 개틀린과 한조에서 뛴 김국영은 출발 반응 시간 0.107초로 6명 중 가장 빨랐습니다.

초반 레이스를 주도한 김국영은 40m 지점까지 1위를 달렸지만 중반 이후 개틀린에게 역전 당하며 10초24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자신의 한국 기록 10초0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우리 육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한 겁니다.

서말구의 100m 한국 기록을 지난 2010년, 31년 만에 갈아치운 김국영은 5번이나 한국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후반 스퍼트를 보완하며 9초대 진입도 눈앞에 뒀습니다.

내일 새벽 열리는 준결승에서 생애 6번째 한국 기록을 달성한다면 결승 진출도 불가능한 꿈만은 아닙니다.

[김국영/육상 국가대표 : 예선에서 기록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에 (준결승에서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최대한 하고 돌아가는 게 제일 큰 목표인 것 같아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우사인 볼트 역시 여유 있게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장난기가 가득한 볼트는 마스코트와 티격태격하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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