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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륙 10분 만에 '롤러코스터'…180명 공포의 회항

입력 2019-10-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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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륙 10분 만에 '롤러코스터'…180명 공포의 회항

어젯밤(25일) 김해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긴급 회항했습니다. 이륙한 지 10분 정도 지났을 때부터 기체가 롤러코스터처럼 위아래로 흔들렸고, '비상탈출 가능성이 있으니 모든 짐을 버리고 최대한 앞좌석과 밀착하라'는 기내 방송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180명 넘는 승객들이 김해로 돌아올 때까지 40분 동안 극심한 공포에 떨었습니다. 제주항공 측은 자동조종장치에 이상 신호가 떠서 지침에 따라 회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억울한 옥살이' 윤모 씨…"이춘재 자백, 고맙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 범인으로 20년 동안 복역한 윤모 씨가 오늘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씨는 과거 경찰의 가혹행위와 강압수사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며 당시 경찰 수사관들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춘재가 지금이라도 자백을 해줘서 고맙다고도 말했습니다. 윤씨는 현재 재심 전문인 박준영 변호사와 재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김천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의심' AI 비상

지난 23일 김천시 감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바이러스가 나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안에선 3백개 넘는 농가가 닭과 오리 등 약 172만 마리를 기르고 있어 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섰습니다. 고병원성 여부가 판정되기까진 닷새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4. '50원의 분노'…칠레서 100만명 임금인상 시위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100만명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임금 인상과 연금 개혁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시위는 칠레 정부가 이달 초 지하철 요금을 50원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됐는데, 지금까지 19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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