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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서 이틀 새 3건 확진 '총 12번째'…방역 비상

입력 2019-10-03 07:03 수정 2019-10-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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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시간 아침 6시 42분, 많은 피해를 내고 있는 태풍 '미탁'이 경북 울진 앞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태풍 소식은 잠시 뒤, 다시 현장 연결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지금부터는 다른 소식들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아프리카돼지열병 소식인데요, 경기도 파주에서 3건의 확진 판정이 연달아 나왔습니다. 어제(2일) 2건에 이어 오늘 새벽에 또 한 건이 추가됐습니다. 국내 12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특히 어제 발병이 확인된 파주 농가 한 곳은, 방역 사각지대에 있었던 작은 규모에 농가였습니다. 이런 농가들에 대한 관리 문제가 또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에서 또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돼지열병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17일 이후, 확진 사례는 총 12건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경기도 파주 문산읍 한 돼지 농장에서 돼지들이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오늘 새벽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고, 3km 이내에 다른 농장은 없습니다.

어제 경기도 파주의 다른 농장 2곳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는데 파주에서만 이틀간 잇따라 3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파주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어제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김포 통진읍의 돼지농장은 정밀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어제부터 48시간 동안 경기, 강원, 인천 지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 운행이 중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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