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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언론 "트럼프, 방한 때 한·일 핵우산 제공 약속" 전망

입력 2017-10-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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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초에 우리나라에 오면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 제공을 약속할 것이라는 일본에서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북 압박 의지를 한국에서 강조할 거라는 겁니다.

도쿄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1월 초 아시아순방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대북 압박 정책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을 제공한다는 약속도 재확인할 것이라고 워싱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최전선인 한국에서 강조하겠다는 의도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군사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구상에 대해 미국 내에서 비판도 나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의 호전적 발언이 동북아 지역의 핵무기 경쟁을 유발할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영상편집 :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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