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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 철' 가뭄 전국으로 확산…정부, 긴급 대책 나서

입력 2017-05-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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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원하게 흠뻑 쏟아지는 비가 간절한 요즘이죠. 가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 전국 강수량이 평년 절반 수준이라고 하고 여름까지 가뭄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가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뭄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모내기 철이 시작됐지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가뭄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도 64%에 머물러 평년의 80%대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기상 관측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가뭄을 해소시키려면 장마가 시원스레 내려야합니다.

그러나 기상청이 올해 6월과 7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마른 장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봄 가뭄이 여름까지 길게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이에 대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실시간 가뭄 상황 관리와 대책 추진을 위해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조 체제를 유지하는 등 범부처적으로 가뭄 극복 대책도 마련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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