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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20년 된 낡은 선박…작년 10월부터 국내 운항

입력 2014-04-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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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사고가 난 세월호는 일본에서 수입된 20년 선령의 낡은 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지난달에도 비슷한 사고를 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는 인천과 제주도를 매주 두차례 오가는 7000톤급으로 사람과 자동차를 함께 싣고 운항하는 카페리호입니다.

세월호는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입니다.

청해진해운 측은 세월호를 국내 최대 크루즈 선박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세월호는 지난 1994년 일본에서 건조돼 2012년 중고로 국내 수입됐고 6개월여 간의 수리 정비작업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운항을 시작한 낡은 배입니다.

청해진해운은 얼마 전에도 해상 사고를 냈습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11시30분 인천시 옹진군 선미도 북서방 3.2km 바다에서 400톤급 여객선 데모크라시호가 소래선적 8톤급 어선과 충돌한 겁니다.

당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점은 이번 사고와 비슷한 점입니다.

청해진해운 측은 오늘 사고와 관련해 아직 상황실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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