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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인기, 서울 주택가에서 봤다"…제보 잇따라

입력 2014-04-0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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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서 내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파주와 백령도, 삼척에서 잇따라 발견된 가운데, 저희 JTBC에도 무인기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가 받은 제보는 작년 10월 서울 이문동 주택가 상공에서 목격된 무인항공기입니다. 처음있는 일이지요.

한윤지 기자의 취재 내용 먼저 보시고, 제보자와 연결해서 잠깐 얘기 나누겠습니다.

[기자]

강원도 삼척에서 무인기가 떨어지기 전날인 2013년 10월 3일, 서울 도심 상공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시간은 오전 11시33분, 소형 비행체가 보입니다.

제보자는 무인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빠르게 날아갔고, 최근 백령도에서 발견된 것과 비슷했다고 기억했습니다.

[김민규/무인기 목격 제보자 : 눈에 잘 띄지 않는 회색톤이나 하늘색톤이라고 기억이 되고요. '꼬리가 좀 특이하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무인기가 목격된 곳은 서울 이문동의 주택가입니다.

혹시 무인 비행기 동호회가 날린 건 아닐까.

[무인기 동호인 : RC(무인 조종 비행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 거기서 못 날리죠. 왜냐하면 위험하니까….]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희우/충남대 군수체계연구소장 : 서울 도심의 주택가를 비행했다면 일단은 비행 의도가 의심스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릉에서도 어제(6일) 북한제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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