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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권단일화' 성토에 민주 "국민요구 폄훼말라"

입력 2012-09-17 18:27 수정 2012-10-30 18:29

박근혜 후보 역사인식 빌미로 "집권능력 없다"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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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역사인식 빌미로 "집권능력 없다" 맹공

민주통합당은 1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선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 "국민적 요구를 폄훼하지 말라"며 반격했다.

정성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최고위원회의가 야권단일화 성토장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문재인 대선후보가 선출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흠집 내기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점을 비판한 데 대해 정 대변인은 "선거를 왜 치렀는지부터 성찰하라"며 "오세훈 전 시장이 아이들 눈칫밥 먹이자고 주민투표를 밀어붙여 시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야권단일후보에 의한 민주당 대선 승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여당은 국민적 요구를 폄훼하기 전에 대통령의 문고리 권력까지 썩은 현실을 직시하고 최소한의 양식을 갖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역공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역사인식을 빌미로 강도높게 이어졌다.

박용진 대변인은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모여 앉아 남의 당 존재에 대해 노심초사 걱정하는 모습만 보인다"며 "온 국민의 걱정거리인 박 후보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대해 한 마디 없는 것도 큰일"이라고 비꼬았다.

박 대변인은 "대선후보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과 관련해 온 나라가 시끌벅적함에도 어쩌면 모두가 입을 다물 수 있느냐"라며 "젊은 정치인을 비롯한 쇄신파는 박 후보의 역사인식과 태도에 동의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박정희를 넘지 못하는 박근혜나 그런 박근혜를 넘지 못하는 새누리당은 집권할 능력도, 자세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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