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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3천개로 '쾅'…트럼프 호텔, 7초 만에 '와르르'

입력 2021-02-18 14:28 수정 2021-02-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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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CNN 제공〉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CNN 제공〉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만든 호텔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플라자 호텔 & 카지노'가 철거됐습니다.

트럼프 플라자 호텔 & 카지노는 1984년 문을 열었습니다.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동산이었지만 2009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산 신청을 하면서 소유권을 잃었습니다.

이후 5년 뒤인 2014년 문을 닫게 됐고, 기업사냥꾼으로 알려진 억만장자 칼 아이칸이 2016년 건물을 사들였습니다.

 
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CNN 제공〉지난 17일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트럼프 호텔 & 카지노'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사진=CNN 제공〉

하지만 흉물로 변한 이 건물은 결국 철거 운명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아침 9시쯤 기폭 장치가 작동했고, 34층짜리 건물은 불과 7초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건물 철거에 약 3천개의 다이너마이트가 사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올여름까지 남은 8층 높이의 건물 잔해를 치울 계획입니다.

건물이 서 있던 자리의 용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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