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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오늘 '비공개 소환'…5촌 조카 기소 예정

입력 2019-10-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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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소식입니다. 부인 정경심 교수가 오늘(3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비공개 소환입니다. 오늘 조사 뒤에도 한두차례 소환조사가 더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사모펀드 관련 의혹으로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오늘 구속기간이 끝납니다. 오늘 오후 재판에 넘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오늘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를 비공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수사공보준칙에 따른 공개 소환 대상이 아니고, 건강 상태나 국민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표창장 위조 여부와 사모펀드 직접 관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 측은 오는 18일 사문서위조 혐의 첫 재판 절차를 앞두고 어제 법원에 사건기록 열람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사모펀드 의혹으로 구속된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오늘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와 사모펀드 실소유주로 지목된 조범동 씨를 공모 관계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소 뒤에도 추가 범죄 수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조 장관 동생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씨가 웅동학원 교사채용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조만간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씨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A씨는 1일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들이 더 있다고 밝힌 가운데, A씨가 조씨에게 전달한 돈의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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