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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재자 역할 더 적극적으로"…핫라인 통화 준비

입력 2018-05-18 07:30 수정 2018-05-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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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북한의 강경 발언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히는 것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17일)는 우리 정부가 중재자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어제 오전에 열린 NSC 상임위 회의에서 한미 간, 그리고 남북 간에 여러채널로 긴밀히 입장을 조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나 문 대통령이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핫라인 통화를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 한미정상회담 전에 핫라인 통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또 다음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선 우리측이 파악하고 있는 북한의 입장과 태도를 미국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북한과 미국 양측에 '역지사지'를 당부하며 상대 입장을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역지사지는 양측 모두 해당되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이 제기한 문제들에 대해서 좀 더 이해를 하는게 좋겠다는 의미"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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