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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서 탱크선 불…10여명 숨져

입력 2019-0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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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선박들에 불이 났습니다. 연료를 한 탱크선에서 다른 탱크선으로 옮겨싣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로 이어졌다고 하는데, 선원 10여명이 숨졌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 탱크선에서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인근 선박들이 구조를 위해 다가가지만 속수무책입니다.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 공해상에 정박 중이던 탱크선에서 불이 난 것은 현지시간 21일 저녁입니다.

이 사고로 선원 최소 1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상태입니다.

러시아 당국은 탄자니아 선적 탱크선이 다른 탱크선으로 연료를 옮겨 싣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2대의 탱크선에는 17명과 14명씩 31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터키와 인도 국적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조작업을 진행 중인 러시아 당국은 사고 당시 폭풍으로 해상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원인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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