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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조사단, 이번 주 최교일 조사 후 '안태근 처리' 결정
입력 2018-03-26 21:03
이르면 이번주 후반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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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후반으로 예상
[앵커]
이런 가운데 미투 운동을 처음 촉발시킨 서지현 검사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도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조사단은 서 검사 사건과 관련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이번 주에 서면 조사합니다. 최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도 결정됩니다.
이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지현 검사가 폭로한 성추행 의혹을 조사 중인 진상조사단이 이번 주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서면 조사합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10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근무하며 서 검사 성추행 사건에 대한 감찰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서 검사에게 성추행 여부를 물은 임은정 검사를 불러 질책을 했다는 것입니다.
조사단은 최근 최 의원에게 조사 필요성을 수차례 알렸지만, 최 의원의 계속된 거부로 서면조사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의원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검사장의 사법처리도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르면 이번 주 후반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조사단은 문무일 검찰총장 지시로 범죄 구성요건을 보강하는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 검사와 변호인단은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 검사가 일선 업무에 복귀하는 것은 이르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로 연차 휴가를 내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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