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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차량 몰려…귀성길 정체, 작년보다 심할 듯

입력 2018-02-14 20:53 수정 2018-02-15 00:45

짧은 연휴…"귀성·귀경길 평균 소요시간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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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연휴…"귀성·귀경길 평균 소요시간 늘어날 것"

[앵커]

고향에 가는 차들로 고속도로는 벌써부터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연휴가 짧아서 지난해보다 귀성 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최수연 기자, 저녁이 되면서 고향 가는 차들이 좀 많아졌습니까?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교통량이 상당합니다.

차량은 오늘(14일) 오전 11시부터 늘어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저녁 7시쯤 절정에 달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새벽까지도 정체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새벽 2-3시쯤 잠시 풀렸다가 새벽 4시 다시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녁 7시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약 39만대에 달합니다.

자정까지 46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보다 정체가 심할 거라던데, 정말 그럴까요?

[기자]

네. 이번 설 연휴는 나흘로 짧은 데다가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까지 맞물렸습니다.

귀성 귀경길 정체가 지난해보다 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각각 40분 가량 고속도로 평균 소요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 광주까지도 5시간 30분 가량 걸리고요.

대전까지는 3시간 20분 가량 걸립니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의 영향으로 강원도로 이동하는 차량이 평소보다 많은데요.

강릉까지는 약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평창 올림픽 때문에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네요. 그리고 어제 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 통계로는 설 연휴 전날에 교통 사고가 가장 많았죠?

[기자]

네, 맞습니다. 보통 연휴 기간보다는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저녁에 늦게 이동하다보니 졸음운전 등의 사고가 많은 편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의 평균 사고 건수가 390여 건인데요.

설 연휴 전날에는 670여 건으로 훨씬 많습니다.

경찰은 사고 줄이기 위해서 오늘부터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동원해 집중 교통단속에 나섭니다.

음주운전이나 난폭운전은 물론이고, 전용차를 위반하거나 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까지 모두 단속 대상입니다.

[앵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이 아무래도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내일은 도로 상황이 어떨까요?

[기자]

교통체증은 내일과 모레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인 내일은 646만대, 설 당일인 모레는 843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오전까지 정체가 극심했다가 저녁부터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지난 추석때와 마찬가지로 오늘 저녁 0시부터 토요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앵커]

경부고속도로 서울 요금소에서 최수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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