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저희 코너에서 각 당 대선 후보들의 홍보 전략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서 국회 본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지금 국방안보 관계자 1000여 명이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지지하기 위해 모여있는데요. 주로 예비역 장성과 장교 등 안보 전문가들입니다. 먼저 문재인 후보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오늘 천명이 넘는 백전노장들이 함께 해주신다니 우리 민주당의 압도적인 안보역량을 보여주는 것이고 또 그래서 정말 든든합니다.]
문재인 후보의 대부분의 일정을 함께하면서 현장 촬영을 총괄하는 분이 있는데요,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Q. 현장 촬영할 때 신경 쓰는 포인트는?
[장철영/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이미지 팀장 : 특별히 연출 같은 건 하지 않고요, 장진 감독이 말했던 정통 (액션) 배우처럼 말 그대로 그냥 동선만 내주면 와이어 이런 특별한 그런 거 필요 없이도 자연 그대로 진정성을 알릴 수 있는 그런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아요.]
문재인 후보 측은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SNS에서는 문재인 1번가 등 파격적인 홍보 전략을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 후보 캠프의 SNS 홍보 전략을 담당하는 윤영찬 SNS 본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Q. 문재인 후보의 SNS 전략은?
[윤영찬/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SNS 본부장 : 문 후보께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워낙 진정성이 잘 우러나오시는 상황이라 저희는 거기에 대해서 뭔가 가공을 하거나 양념을 넣거나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Q. '파란' 강조, 어떤 의미?
[윤영찬/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SNS 본부장 : 저희 당에 배경 색깔이 기본색이 파랑입니다. 파란색이 모여서 큰 물결을 일으키는 파란을 일으키자는 캠페인을 저희가 하고 있고요. 유세장에서 우리 파란 옷을 입거나 파란 우산을 가지거나 파란 신발을 신거나 이렇게 해서 파란색들이 하나하나 점점이 모여서 큰 물결을 이루어서 바다로 흘러가는, 바다라는 게 결국 정권교체의 목적지겠죠.]
Q. '문재인 1번가' 누구 아이디어?
[윤영찬/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SNS 본부장 : 그거는 사실 저희 SNS 본부에 계시는 자원봉사자 한 분이 처음에 기획안을 얘기를 하셨고요. 그리고 저희 SNS 본부 홍보 본부에 젊은 피, 그러니까 아주 젊으신 분들이 모여서 브레인스토밍을 했고 그래서 젊은 분들한테 이렇게 맡겨놓고 아이디어를 모아보면 정말 놀란만 한 아이디어들이 많습니다.]
Q. 중장년층 지지율 제고 위한 방안은?
[윤영찬/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 SNS 본부장 : 예, 맞습니다. 근데 중장년층에 대해서는 저희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요. 예를 들어가지고 든든한 대통령, 이건 사실은 신중년층 이분들한테 호소력 있는 슬로건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중년층 이상의 분들, 유권자들께 맞출 수 있는 좋은 콘텐트를 얼마나 개발할 수 있느냐, 이게 저희들한테는 좋은 승부수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후보 측 SNS에는 '파란'이 유난히 눈에 띕니다. 당색인 파란색과 파란을 일으킨다는 의미에서 파란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과연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