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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사면,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

입력 2015-08-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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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3일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부 기업인이 포함된 특별사면 명단이 발표된 것과 관련, "'국민 대통합'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사면 대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재계인사 14명이 포함됐다. 또한 중소영세상공인 등 서민 생계형 형사범을 포함해 모두 220만 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이번 특별사면이 법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면서도 '국민 대통합'과 '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통령의 고뇌에 찬 결단으로 받아들인다"며 "이번 특별 사면이 경제 회복의 계기가 되고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사면 대상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철저한 자기반성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인, 특히 재계 인사들이 제한된 점은 법과 원칙이 엄격히 적용됐다는 생각이 든다. 기간이나 죄질 등을 같이 감안한 결과가 아니겠느냐"며 "정치인은 배제됐다는 점을 비추어 봤을 때 국민통합과 경제살리기라는 근본 취지를 살리면서도, 법이 정한 원칙을 지켜야한다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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