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북한 표준시 일방변경 유감…남북협의 응해야"

입력 2015-08-10 12:3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부가 10일 북한의 표준시 변경에 유감을 표명하며 남북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협의하자고 제안했다.

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가 상호동질성과 연계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계에서 북한이 일방적으로 표준시 변경을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남북간 이질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 우려된다"며 "북한이 남북간 시간대마저 분리시키려는 것은 남북 협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평화통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정부는 북한의 이번 조치로 개성공단 출·입경을 비롯한 남북 교류에 미치는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

통일부는 그러면서 "북한은 대화에 호응해 당면한 남북교류협력 뿐만 아니라 앞으로 시간을 비롯한 남북 표준을 포함하는 문제를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