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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보다' 삼성, 9회말 투아웃서 짜릿한 역전승!

입력 2014-11-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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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한국시리즈 보셨나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고, 분명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였습니다. 삼성이 9회말 끝내기 역전승으로 넥센을 2대 1로 꺾고 우승까지 1승만 남겨놨습니다.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9회말 투아웃, 0대 1로 뒤진 삼성의 1, 3루 마지막 찬스.

최형우가 몸쪽 공을 잡아당겨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뽑아냅니다.

3루 주자에 이어 1루 주자까지 홈으로 파고들며 끝내기 2득점.

그렇게 승부는 끝났습니다.

넥센은 9회말 원아웃, 나바로의 평범한 땅볼을 강정호가 놓치며 위기를 자초한 게 뼈아팠습니다.

삼성은 앞서 8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줄줄이 범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기사회생했습니다.

[류중일 감독/삼성 : 이겼지만 8회 무사 만루에서 점수 못낸게 아쉽고, 결국은 9회
우리가 최형우의 2타점으로 이겼지만 졌다면 감독 책임인 것같아요.]

넥센은 6회 서건창의 적시타로 1점을 뽑으며 선취득점했지만 3차전에 이어 다시 한번 9회에 전세가 뒤집히면서 충격에 빠졌습니다.

[염경엽 감독/넥센 : 굉장히 아쉬운 게임이지만 선수들 최선을 다했고, 마지막까지 막아줬으면 했는데 손승락 선수 잘 던져줬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삼성이 3승 2패로 앞선 가운데, 한국시리즈 6차전은 오늘 오후 6시 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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