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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방공망·정찰체계 문제"…군 대응 강력 질타

입력 2014-04-07 21:56 수정 201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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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무인기 사태와 관련해 우리 방공망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질타했습니다. 당초 큰 위협이 아직 아니라던 국방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임소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파주 무인기 발견 이후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는 시작 전부터 김기춘 비서실장과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귓속말을 주고 받으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제 추정 무인비행체'들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군의 대응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7일 오전 수석비서관회의 : 우리나라를 전방위로 정찰한 것으로 보이는데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정찰 강화를 심각하게 봐야 한다"며 "어떤 도발도 즉각 차단, 격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소형 무인기를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하고, "정찰용으로 개발됐지만 앞으로는 침투와 테러 목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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