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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오픈프라이머리시 대선 4번 치르는 셈"

입력 2012-06-21 10:06

"선거비용 2천억원 넘는다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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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비용 2천억원 넘는다는 보고 있다"


이정현 "오픈프라이머리시 대선 4번 치르는 셈"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21일 대선 경선에서 비박(비박근혜) 주자들이 오픈프라이머리 방식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대선을 코앞에 두고 오픈프라이머리로 바꾸자는 것은 대통령 중심제를 내각제로 바꾸자는 것"이라며 "그것이 가능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이 최고위원은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대선을 최소한 4번을 치르게 되는 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국민 전체가 참여하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또 국민 전체가 참여한다"며 "진보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데 국민 전체가 참여하고 연말에 또 대통령을 뽑는데 국민 전체가 참여한다"고 지적했다.

여야가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절대 합의될 수 없고 또 합의에 이르기까지 1년도 넘게 걸릴 것"이라고 이 최고위원은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선거비용이 총 2천억원이 넘게 든다는 보고가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대선을 몇번 치르는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국민 50%, 당원 50%, 한마디로 민심 50%, 당심 50%가 참여하는 현재의 규정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 실시시 역선택 논란과 관련, "민주당이나 진보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 경선에 와 참여해 역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가장 만만한 후보를 지지해 그 사람이 후보가 되게끔 미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노총 회원 수가 굉장히 많고, 전교조 조합원 수도 굉장히 많다"며 "요즘 동부연합이네, 울산연합이네, 남부연합이네 그런 조직도 새로 발견됐고 문성근 그 분께서 이끌고 있는 백만민란인가 하는 조직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뽑는데 몰려와 만만한 후보를 선택하면 완전히 판을 엎는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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