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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경찰 수색 7시간 만

입력 2020-07-10 07:51 수정 2020-07-10 10:12

'몸 아프다' 일정 취소하고 산으로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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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프다' 일정 취소하고 산으로 향해


[앵커]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9일) 오후 5시 17분 박 시장 딸이 실종 신고를 했고 곧바로 경찰이 수색에 나선지 일곱 시간여 만입니다. 사망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장수 서울시장이자 여권의 잠재적 대선 후보였던 박원순 시장이 64년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지금 서울대병원에 안치돼있고, 곧 이곳에 빈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현재까지 정확하게 확인이 된 내용을 바탕으로 박원순 시장 관련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쯤 서울 성북구 북악산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박 시장의 명함과 휴대전화, 필기구 등 소지품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최익수/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박 시장은 어제 아침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시장 일정이 취소됐다고 알리던 오전 10시 40분 쯤 공관을 나선 박 시장은 택시를 타고 종로구 와룡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어두운 색 옷을 입고 배낭을 맨 모습이었습니다.

오전 10시 53분쯤, 공원에서 걸어서 산으로 올라가는 모습도 CCTV에 찍혔습니다.

오후 5시 17분, 박 시장 딸이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북악산 일대에서 경찰관과 소방대원 770여 명이, 수색견과 수색에 나섰습니다.

야간 수색까지 7시간여 만에 박 시장을 찾은 경찰은 CCTV와 휴대전화 분석 등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사망 경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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