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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 이상문학상 수상 거부…'저작권 양도 요구' 반발

입력 2020-01-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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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44회 이상 문학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김금희 씨가 상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출판사가 수상작 저작권을 3년간 양도하는 요구를 담은 계약서를 보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서출판 문학 사상사가 1977년 제정한 이상 문학상은 전통과 권위를 자부하는 국내 대표적인 문학상입니다.

문학 사상사 측은 "작가와 소통이 부족했다며 문제가 된 관련 규정은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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