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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최연소 '문화훈장' 수상…시상식 무대도 '완판'

입력 2018-10-24 21:20 수정 2018-10-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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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를 사로잡은 방탄소년단. 오늘(24일)은 특별한 무대에 섰습니다. 전세계의 청춘들이 '공감'하는 우리말 가사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알려서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시상식장에는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탄소년단이 도착하자 몇 시간을 기다리던 팬들의 환호가 터졌습니다. 
  
[정해은/서울 갈현동 : 태어나서 한 번 받을까 말까 한 상이잖아요.]

[아이놀/말레이시아 : 티켓은 없지만 레드카펫이라도 보러 왔어요.]

이 시상식은 원래 무료 입장이지만 온라인 예매 당일 표가 매진됐습니다.

방탄소년단이 화관문화훈장을 받게 돼 관심은 더 뜨거워졌습니다.

암표까지 생겨나 최고 150만 원까지 치솟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노래로 한글을, 또 한국문화를 알린 7명의 소년들.

평균 나이는 23.7세로 그동안 문화 훈장을 받은 사람 가운데 가장 어립니다.

[박지민 (지민)/방탄소년단 : 심장이 폭발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 참 의미가 크고.]

보통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공적을 쌓은 사람에게 훈장을 주지만 방탄소년단은 특별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순재/배우 : (방탄소년단은) 전투복 입고 노래하는 줄 알았어요. 방탄방탄 하길래. 근데 보니까 너무 잘생겼어.절대 방탄조끼 안 입어도 얼마든지 되겠어.]

이번 시상식에서는 가수 김민기 씨와 지난해 세상을 떠난 가수 조동진 씨, 그리고 배우 이순재 씨가 은관 문화 훈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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