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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밤 12시 기준 여진 91차례로 늘어"

입력 2016-09-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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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밤 12시 기준 여진 91차례로 늘어"


기상청 "밤 12시 기준 여진 91차례로 늘어"


지난 12일 경북 경주시 인근에서 발생한 2차례의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91차례로 늘어났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규모 2.0~5.0의 여진이 91차례 발생했다.

규모 2.0~3.0의 여진이 79차례였다. 3.0~4.0는 11차례, 4.0~5.0는 1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5.8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다"면서도 "여진 횟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4분32초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5.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뒤이어 오후 8시32분54초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1차 지진보다 더 강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이는 1978년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기상청은 두 번째 규모 5.8의 지진을 '본진'으로, 첫 번째 규모 5.1지진은 본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났다는 뜻의 '전진'이라고 설명한다.

전날 오후 11시20분 기준 지진으로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는 경남의 LG전자 물류센터 수도배관이 파열되는 등 98건이 확인됐다.

지진동을 느꼈다며 119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4만여건에 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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