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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도 레이더가 해법일까? "계곡·산악지대 탐지 한계"

입력 2014-04-07 21:57 수정 201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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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지시에 비상이 걸린 군 당국이 당장 내놓은 것이 저고도 레이더를 사들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구입하기도 불가능할 뿐더러 우리 지형에선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공군과 육군은 각각 4대, 54대의 저고도 탐지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지만 북한의 초소형 무인기는 우리의 방공망을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군 당국은 내년 중 국산화에 성공한 저고도 레이더를 배치해 탐지 능력을 강화키로 했습니다.

하지만 삼척과 파주 무인기처럼 비행체의 크기가 작고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재질일 경우 탐지를 못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스라엘과 영국에서 초정밀 저고도 레이더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레이더들도 산악이 많은 한국 지형의 특성상 한계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빨라야 1년 후에나 배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계곡으로 비행을 하거나 산 후면에 있다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탐지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만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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