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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 '통제 불능'…정부 "교민 이송 항공편 운항 허가"

입력 2021-04-27 14:29 수정 2021-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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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 진행 : 전용우

[앵커]

만약 미국에서 남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전체를 인도에 준다고 하더라도 인도 상황에서는 사실상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에 대해 의문이 들 정도인데요. 왜냐하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5만 명이 넘어서고 있어서이죠. 얼마나 참상이길래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겁니까?

[기자]

지금 인도에서는 하루 사망자만 3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누적 사망자도 19만7천여 명으로 조만간 20만 명을 넘어설 걸로 보입니다.

최근 인도 뉴델리의 한 화장장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시신이 끊임없이 이송되고 또 나뭇더미를 빽빽하게 쌓아놓고 화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현지 의료인은 한꺼번에 많은 이들이 사망해서 화장터도 모자라고 안타깝게 사망한 이들을 제대로 보내주기도 어려운 상태라고 했습니다.

지금 현지 의료시스템도 마비된 상태입니다.

병원이 환자를 더 못 받다 보니까 사람들은 집에 산소통과 약을 구비해 놓으려고 합니다.

의료용 산소통은 암시장에서 정상가보다 10배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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