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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내 바쁜 움직임 포착"…군사행동 준비 가능성

입력 2020-06-19 07:34 수정 2020-06-19 07:35

북한 '1호 전투근무체계' 예고…사실상 최고 수준
군 당국, 돌발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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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호 전투근무체계' 예고…사실상 최고 수준
군 당국, 돌발상황 대비


[앵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전쟁터의 흉물처럼 변했죠. 북한은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전방에 부대를 재배치하기 위해 움직이는 정황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비무장지대의 일부 초소에도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김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추후 군사행동 계획도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우리 군대는 당과 정부가 취하는 모든 대내외적 조치들을 군사적으로 철저히 담보할 것이다.]

최근 북한군 내부에서는 이에 대비하는 급박한 움직임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우리 당국이 정찰자산으로 파악한 결과 북한군 내부에서 바쁜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했습니다.

전방 부대 재배치와 관련해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겁니다.

또 그동안 비어있었던 비무장지대 인근 초소엔 북한군 병사가 등장했고, 철책 부근에서 작업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전방 경계 근무 급수를 '1호 전투 근무체계'로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최고 수준의 전투준비 태세로 2013년 3차 핵실험 당시 '핵전쟁을 불사한다'며 내놓은 개념과 비슷합니다.

미군은 통신감청 정찰자산인 리벳조인트를 띄워 수도권 일대를 감시했습니다.

우리 군도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북한이 군사적 도발을 끝내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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