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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충돌·불법행위 엄정 대응"

입력 2017-02-03 11:11

"성숙한 시민의식 발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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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시민의식 발휘 당부"

경찰 "박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충돌·불법행위 엄정 대응"


경찰 "박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 충돌·불법행위 엄정 대응"


경찰이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에서 불법행위 등이 발생할 경우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3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과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의 집회와 행진이 근접한 시간과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양측 간의 마찰과 충돌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4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사전행사와 거리행진을 벌인다. 이후 오후 5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본행사를 진행한다. 본행사는 '헌재에 바란다' '이재용과 공범자 구속' 등을 주제로 한 각종 발언과 가수 브로콜리 너마저, 류금신 등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탄기국은 같은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는 11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탄기국은 이번 집회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시민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한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단체 회원들이 행진과정에서 특정기관의 기물을 파손하는 등 불법행위도 증가하고 있다"며 "기물파손, 상호폭력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호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 양측의 집회·시위가 평화롭게 개최되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길 바란다"며 "경찰에서도 각 단체의 집회·시위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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