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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경주 지진, 주요 시설 피해 없도록 최선"

입력 2016-09-13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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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경주 지진, 주요 시설 피해 없도록 최선"


국토부 장관 "경주 지진, 주요 시설 피해 없도록 최선"


경주지역에 우리나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사회기반시설(SOC) 등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12일 오후 7시44분께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재난에 따른 피해 조사 및 수습 복구를 위해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날 경북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우리나라 지진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15분 현재 지진으로 인한 주요 시설물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강한 지진으로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많다"면서 "항공, 철도, 도로 등 교통·물류 SOC와 주택·대형 건물·교량·수자원 분야 시설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공사 사장 등에게 직접 전화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에 대비해 구조·구급·복구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국토부는 철도 일부 구간을 서행 조치하고, 한국시설안전공단 안전 3개팀(12명)을 경주, 울산, 포항시청에 긴급 파견해 안전점검 등을 지원토록 했다.

이어 도로, 철도, 항공, 수자원 등 각 분야별로 국토관리청·항공청 및 공공기관 전문가 624명을 현장에 파견해 긴급 안전점검과 지진여파 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도로 분야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도로국 직원 50명, 도로공사 직원 93명이 교량, 터널 등 도로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철도 분야는 철도공사 직원 70명, 철도공단 직원 10명이 기존 철도시설물과 철도건설현장에서 선로, 전차선 등을 점검 중이다.

항공 분야는 지방항공청 직원 60명, 한국공항공사 대구·울산지사 등 직원 92명이 터미널, 활주로, 관재탑 등 공항 시설물 이상유무를 확인 중이다.

수자원 분야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 직원 43명, 수자원공사 직원 206명이 댐·보 등 하천시설물을 점검 중에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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