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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윤근 "새누리당 예산처리 지침, 절대 묵과 못해"

입력 2014-11-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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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9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야당과 협상을 거부하라'는 예산심사 지침을 내렸다고 한다.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예산안 단독처리 방침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은 여야가 충분한 대화를 통해 예산과 법안을 합의 처리하라는 취지다"라며 "다수당이 날치기로 예산과 법안을 처리하면 국민의 저항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날 열린 여야 주례회동과 관련, "사자방 국정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도 "사자방 관련 비리의혹은 여야의 정쟁 대상이 아니다. 비리를 밝히는 정의와 원칙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이 사자방 비리 의혹을 감싸는 공범이 되고 싶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가·가계 부채가 1000조원이 넘은 것을 지적하며 "상위 20% 가구의 평균 자산이 대한민국 전체 자산의 58.9%를 점유한 반면 하위 20% 가구는 전체의 2.7%를 점유하는데 불과하다. 정말 심각한 양극화 지표"라며 "법인세율 정상화하면 5조원 이상의 세수가 늘어난다. 이 돈을 민생안전, 가계소득 증대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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