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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경선 시간표' 확정 뒤…3인방 일제히 '호남선'

입력 2021-06-26 18:23 수정 2021-06-2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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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 논란이 어제(25일) 원래대로 9월에 하기로 하면서 마무리 됐죠. 그러자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세 주자는 약속이나 한 듯 호남을 첫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먼저 여권 소식부터,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는 다음 달 초 전남 지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7월 2일부터 이틀 간 전남도 정책 협약식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을 찾는 일정입니다.

이 지사가 다음 주 예비 후보 등록을 한다면,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선지가 호남이 되는 겁니다.

이 지사 측은 "경선 연기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민주당의 뿌리가 호남에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출발점"이라고 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는 27일과 30일 각각 광주와 호남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역전'을 노리는 이들로선 경선 일정이 예정대로 9월에 마무리된다면, 승부처인 호남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자연스레 여론조사 여권 1위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에 대한 견제 수위도 높아졌습니다.

정 전 총리는 "이 지사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이 포퓰리즘"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기재부가 대통령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해서도 대통령을 끌어들여선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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