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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김영철 고위급회담 조만간 재개 가능성"

입력 2019-01-09 07:18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가속도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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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가속도 붙었다"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사전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북·미 정상회담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정상 회담 최종 준비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워싱턴에서 정효식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조윤제/주미 대사 :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고 북·미간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접촉이 지속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윤제 주미 대사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9일) 새벽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 준비회담이 머지않아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 말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함께 북·미 간 2차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물밑 접촉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미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JTBC에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북한이 연기한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5월 7~8일 김정은 위원장 다롄 방문 직후, 5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장소 발표에 이어 31일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이 만났던 싱가포르 정상회담 준비 과정을 똑같이 밟아갈 것이라는 뜻입니다.

CNN 방송은 "백악관이 회담 장소를 결정하기 위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하와이를 현장 답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트남은 하노이 유치를 북·미 양국에 적극 제안하고 있고, 하와이는 미국이 협상카드로 제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바와 같이 북중 조율이 끝나는 대로 북미 정상회담 일시·장소를 먼저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16일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 최종 준비사항을 협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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