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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으로 흔들리는 바른정당…'정계 개편' 뇌관 될까

입력 2017-10-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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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연휴 보내면서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은 정계 개편 가능성입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통합을 할지가 관심인데, 최근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는 바른정당이 정계 개편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송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3선 의원 10여 명이 만나 통합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다! (하나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이들은 추석 연휴 직후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자강파인 유승민 의원이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일단 바른정당의 당대 당 통합 움직임은 한풀 꺾였지만 통합파 일부는 개별 탈당도 가능하다는 분위기입니다.

이혜훈 전 대표의 경찰 내사 등 잇달아 악재가 있었고 원내 20석의 소수 정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가 쉽지 않다는 고민도 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과정에서 보수 우파 분열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조만간 있을 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바른정당발 정계 개편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1심 선고 이후 자유한국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 출당을 결정합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결별은 보수정당의 정치인들이 다시 대통합할 수 있는 그런 큰 계기를 가져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바른정당의 홀로서기 여부가 보수 야당을 넘어 전체 정치권을 흔들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반일훈, 김준택, 영상편집 : 김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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