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반도 장마 영향권…집중호우시 대비 요령은?

입력 2016-06-19 22:03

재해위험지구 주민 대피해 안전지역으로

고압전선 접근 금지 및 계곡 야영 금지

비상연락망·응급약품·비상식량 등 준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재해위험지구 주민 대피해 안전지역으로

고압전선 접근 금지 및 계곡 야영 금지

비상연락망·응급약품·비상식량 등 준비

한반도 장마 영향권…집중호우시 대비 요령은?


1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장마 영향권에 들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1~22일은 전국(22일 제주도 제외), 23일은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내리고 제주도는 24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장마전선은 다시 활성화 돼 25일은 중부지방, 26~27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미기간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비책 마련도 중요하다.

집중호우는 시간당 30㎜ 이상, 하루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간 강수량의 10%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으로 전망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등 재해위험지구 주민 대피를 준비하고 노후가옥,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과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가로등, 신호등, 고압전선 접근은 금지하고 옥내·외 전기수리도 하면 안된다'며 "각종 공사장의 안전 조치는 물론 고속도로 이용시 차량의 감속 운행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낙뢰시 낮은 지역 또는 건물안 등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송전철탑 도괴, 누전, 방전 발견시 인근기관이나 한국전력에 즉시 연락해야 한다"며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밖에 호우로 대피할 때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도 내려야 한다.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 배수로가 역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배수로의 막힌 부분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하면 역류 방지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가로등이나 신호등·고압전선, 아파트와 고층건물 옥상·지하실이나 하수도 맨홀,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비탈면 인근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 산간 계곡이나 해수욕장에서 야영하는 일도 삼가는 게 좋다.

기상청 관계자는 "라디오, TV 등에 의한 기상예보와 특보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하수도와 배수로의 정비 점검도 중요하다"며 "침수나 산사태 위험이 큰 지역에 사는 사람은 대피 장소나 비상연락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고 응급 약품과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날씨] 장마전선 내일 다시 북상…남부 비 예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