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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비정상' 새터민 강춘혁, "한국 30년 뒤 미래 같았다"

입력 2016-01-0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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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강춘혁이 영화 같은 탈북 스토리를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새해 특별 게스트로 새터민 강춘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춘혁은 영화 같은 탈북 스토리를 전했다. 강춘혁은 왜 탈북을 했냐는 질문에 “11살 때 집안 형편이 안 좋아 아버지가 중국으로 가셨다. 아버지는 중국에서 장사를 하셨다. 그러다 아버지가 군에 잡혀 감옥을 가게 됐다. 감옥에 간 아버지는 이 땅에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탈북을 계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춘혁은 “중국 생활 중에 공안에 잡히기도 했다. 연길 쪽에 정착했는데 마을 주민이 신고 해 새벽에 들이 닥쳤다. 도망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공안에게 잡혀있더라 차마 발이 안 떨어졌다. 감옥에 잡혔는데 주변 지인들이 도와줘서 감옥에서 풀려났다. 그 이후 중국이 위험하다 생각하고 ‘한국으로 가야겠다.’ 생각했다. 사촌 형과 함께 중국에서 동남아로 향했다. 캄보디아로 가던 중 잡혔는데 다행히 대사관에서 우리를 구해줬다.”라며 한 편의 영화 같은 탈북 스토리를 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강춘혁은 처음 한국에 온 소감으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건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30년 뒤 미래로 온 느낌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영 기자

[사진=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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