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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체제 2기' 다음주 발표…계파·지역 두루 고려

입력 2015-07-10 15:21

원내대표 원유철 유력 속 사무총장엔 황진하 거론돼

원내수석부대표는 권성동 유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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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원유철 유력 속 사무총장엔 황진하 거론돼

원내수석부대표는 권성동 유력한 듯

'김무성 체제 2기' 다음주 발표…계파·지역 두루 고려


'김무성 체제 2기'가 다음주 발표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번 주말 내 당직 개편 구상을 마무리한 뒤 오는 14일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과 동시에 당직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은 김 대표가 지난해 7·14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는 점에서 김 대표 체제 2기가 출범하는 셈이다.

우선, 의원들이 선출하게 될 원내대표 직으로는 현재 비박근혜계인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원 의원은 친화력이 뛰어나 친박계와 비박계 모두로부터 수용될 수 있어 당내 화합에 적합하다는 인물이라는 점과 함께, 정책위의장에서 원내대표로 직행하면 이전 원내지도부의 일을 연속성 있게 해낼 수 있을 거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업무역량을 보여줬다는 점과 함께 총선을 대비해, 수도권을 지역구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친박계와 비박계 모두로부터 수용 가능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 역시 여전히 원내대표직 물망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원내대표직과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친박계 의원들이 거론된다. 청와대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해야 한다는 지적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와 함께 대야 협상을 주도할 원내수석부대표로는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은 지금까지 주요 특별위원회 간사를 역임하면서 뛰어난 협상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권 의원 외에는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강화갑),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내년에 있을 총선 대비 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새누리당으로서 가장 중요한 당직인 사무총장에는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해온 바 있다.

이어 제1사무부총장에는 홍문표 의원(충남 홍성예산) 임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의원은 친박계, 홍 의원은 비박계로 어느정도 계파 간 균형을 맞추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는 김 대표와 가까운 심윤조 의원(서울 강남갑)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대변인으로는 문정림·신의진·서용교·이운룡·정용기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유임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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