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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해외 청년취업 1만명으로 늘리겠다"

입력 2015-03-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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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작년 5000명 수준이던 청년 해외 취업을 2017년에는 두 배인 1만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통령 중동순방 이후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문직 해외진출 방안을 마련해 올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중동 국가들은 인구 중 자국민 비율이 20%에 불과해 신산업 육성의 많은 부분을 외국인에게 의존하고 있어 일자리가 매우 풍부하다"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해외 진출 유망업종의 원활한 인력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또 해외취업정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취업 이후 정착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1970년대 제1의 중동 붐이 건설 중심의 단순 인력진출이었다면 제2의 중동 붐은 원전, 첨단의료, 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청년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번 순방에서 1조원대의 수주 성과를 거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상시화해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중동 등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규제 완화, 서비스업 지원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외국인투자 유치 활성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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