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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사용' 김치제조업체 4곳, 노로바이러스 검출

입력 2013-04-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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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를 사용한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가 중지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에 소재한 김치류 제조업체 1077곳 중 지하수 사용 업체 228곳을 일제 점검한 결과 4곳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초 발생한 전북 지역 5개 학교 집단 식중독 사고의 원인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를 사용해 제조된 김치류로 밝혀진 데 따른 것이다.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업체 4곳은 브니엘식품(경기 남양주), 봉우리 영농조합법인(경기 남양주), 농업회사법인 친환경황토식품㈜(전남 무안), 부농유통영농조합(전남 무안) 등이다.

식약처는 이들 업체들에 대해 즉시 전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은 자진 회수·폐기하도록 했다.

또 상수도 전환, 지하수 살균·소독장치 구비 등 시설개선이 이뤄지고 안전성이 확보된 경우에만 생산 판매를 허용키로 했다.

한편 식약처는 배추김치 제조업체의 해썹(HACCP) 적용을 2014년까지 완료하고, 살균·소독장치 설치 등에 필요한 시설개선자금으로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업체는 위생안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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