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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위해 '강남스타일 춤' 추겠다"

입력 2012-09-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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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리오 퍼디난드 "박지성 위해 '강남스타일 춤' 추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리오 퍼디난드(34)가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을 위해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추겠다고 나섰다.

퍼디난드는 17일 오후(한국시간) 트위터에 '일요일에 열릴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을 기리는 의미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내가 강남스타일로 축하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의 맨유 시절 절친으로 유명하다. 이에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노래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인 걸 알고 리버풀전에 승리하고 박지성을 위해 '말춤'을 추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은 실제로 가수 싸이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지난주 박지성과의 인터뷰에서 "골을 넣은 뒤 '강남스타일'에 나온 말춤을 출 생각이 없느냐'고 질문했고, 박지성은 "없다"고 대답했다. 박지성은 "강남스타일 노래를 좋아한다. 싸이와 친한 사이다"라며 "하지만 춤에는 소질이 없다. 노래라면 몰라도"라고 덧붙였다.

한편 퍼디난드는 박지성의 QPR 동료 안톤 퍼디난드(27)의 형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지난 15일 밤(한국시간)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 나와 안톤 퍼디난드를 위해 상대 팀 주장 존 테리(32)와 악수를 거부했다. 지난 시즌 두 팀의 경기 도중 첼시 주장 존 테리가 안톤 퍼디난드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퍼디난드는 "테리와 악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박지성도 퍼디난드와의 의리를 지켰다. 박지성은 경기 전 선수들 간 악수에서 존 테리를 지나친데 이어 경기 진영을 결정할 '코인 토스(동전던지기)' 때도 테리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스포츠 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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