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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갈등' 아랫집에 흉기 휘두른 40대 "죄송하다"

입력 2021-11-17 15:12 수정 2021-11-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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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 출처=연합뉴스)인천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아랫집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사진 출처=연합뉴스)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 A씨가 오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어제(16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는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지방법원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아랫층에 왜 찾아갔냐"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가족에게 할 말 없냐"고 묻자 두 차례 "죄송하다" 고 답했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던 아래층을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고로 아랫집에 살던 50대 남편과 40대 아내,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A씨의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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