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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장관 '검찰 개혁'…이번 주 고위 간부 인사 주목

입력 2020-01-06 08:06 수정 2020-0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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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명장을 받은 뒤, 뼈있는 말로 검찰에 대한 수술 의지를 밝혔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입니다. 대규모의 인사이동이 예상되는 상황인데요. 이르면 이번주부터 고위 간부 인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이번 주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과 전보 인사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건은 인사 폭입니다.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7자리를 채우는 것이 우선입니다.

사의를 표명한 박균택 법무연수원장 자리를 포함해 대전·대구·광주 고검장 등이 대상입니다.

앞서 추미애 장관이 검찰의 수사가 무리하다면서 비판한 만큼 인사 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호흡을 맞추면서 현 정권을 겨냥해 수사를 진행해온 대검 간부와 수사팀을 물갈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법무부와 청와대는 추 장관이 인사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소병철 순천대 석좌교수를 네 번째로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소병철/순천대 석좌교수 (전 고검장) : 제가 평생을 몸담아왔던 검찰의 개혁 문제가 당면한 현안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저의 모든 경륜과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2013년 고검장으로 퇴직한 소 교수는 전관예우 관행에 경종을 울린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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