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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훼손 시신' 신원 파악 난항…"20~30대 남성 추정"

입력 2019-08-15 07:52 수정 2019-08-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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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에 대한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훼손 상태가 심해서 20~30대 남성이라는 추정 말고는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이 한강변의 습지를 오가고, 수풀을 헤치면서 수색합니다.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의 나머지 부분과 유류품 등을 찾는 것입니다.

3시간 동안 경찰 120명이 투입됐지만 뚜렷한 단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훼손된 시신이 물에 뜬 채 발견된 것은 지난 12일 오전 9시쯤입니다.

한강 하류 마곡대교 남단에서 200m 정도 떨어진 지점입니다.

경찰은 처음 발견된 장소와 방화대교, 김포대교 부근을 중심으로 수색했습니다.

국과수가 1차로 부검했지만,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20대에서 30대 사이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버려진 지는 일주일이 지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신이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된 것으로 미뤄, 강력 범죄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사전담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또 유전자를 검사하고 실종자와 대조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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