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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보실 사칭 '가짜 메일' 다량 유포…누가 왜?

입력 2018-11-26 20:41 수정 2018-11-26 23:19

청와대 문건 유출 보도…청와대 "사실 아니다"
"민정수석실, 사칭 메일 유포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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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건 유출 보도…청와대 "사실 아니다"
"민정수석실, 사칭 메일 유포 조사 중"

[앵커]

지난주에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관을 사칭한 이메일이 대규모로 유포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현재 청와대가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전혀 무관한 내용을 마치 청와대가 작성한 것처럼 써놓았는데 누가 무슨 의도로 청와대 비서관을 사칭했는지, 청와대도 관련 사실을 파악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언론사가 오늘(26일) 보도한 기사입니다.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평가와 전망'이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가안보실 문건을 입수했다는 내용인데,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JTBC 취재결과, 해당 문건은 지난 17일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연구원 서모 씨 명의로 보내진 이메일에 첨부된 것과 같은 제목입니다.

메일을 보면 같은 제목의 PDF 파일이 첨부돼 있고 "권희석 청와대 국가안보실 비서관의 강연 원고"라고 적혀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 이름을 사칭한 가짜 메일로 밝혀졌습니다.

[서모 씨/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연구원 : 제 계정을, 해킹을 당해서 그 문건을 사람들에게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연구소 김흥규 소장님도 영국 출장 중에 해킹을 당하셔서 소장님은 보낸 적이 없는데 소장님 이름으로…]

이 연구소에 따르면, 권희석 청와대 비서관 명의로 민감한 사안이 포함된 보안메일을 보내니 취급 주의해달라는 메일도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가짜였습니다.

[김흥규/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소장 : 공개적으로 스피치 하는 건데 이게 민감한 사안이 포함돼 있고 보안메일로 취급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권 비서관님께 이런 메일을 보낸 적 있냐라고 확인했더니 본인은 절대 그런 메일을 보내거나 이렇게 하지 않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권 비서관과 아주대 연구원을 사칭한 메일이 유포된 경위와 해킹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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