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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하' 언행에 관객 사고까지…논란의 네덜란드팀

입력 2018-02-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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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 스케이팅에 걸려 있는 메달은 모두 11개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무려 6개는 네덜란드의 차지였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 최강은 논란의 여지 없이 네덜란드입니다. 하지만, 경기장 밖의 모습들은 논란이 많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한국 비하' 언행에 관객 사고까지…논란의 네덜란드팀

[기자]

'빙속 황제'로 불리는 크라머를 비롯한 네덜란드 선수들은 지금까지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11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6개를 쓸어담았습니다.

남자 팀추월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강세를 이어갔는데 경기가 끝나고 이 인터뷰가 논란을 낳았습니다.

[얀 블록휴이센/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이 나라 개들에게 더 잘 해주길 바랍니다.]

경기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를 꼬집는 한마디를 내놓은 겁니다. 

개고기 식용 문화에 대한 비판을 넘어 한국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네덜란드 선수단장은 사과했습니다.

[예룬 베일/네덜란드 선수단장 : 블록휴이센이 한 말은 잘못됐습니다. 선수는 사과하기를 원했고 한국 문화를 모욕하려 했던 게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5000m에서 금메달을 딴 크라머는 축하행사에서 상패를 집어던지는 세리머니를 하다 한국 여성 관객 2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무엇보다 사고가 난 점을 사과합니다. 모두에게 정말 슬픈 순간이었고 전혀 나쁜 의도는 없었습니다.]

빙판 위에서는 무서운 질주로 관중을 열광시켰던 네덜란드 대표팀.

그러나 무대 밖에서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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