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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회장 비서실 직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1-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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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회장 비서실 직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9)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직원 주모(45)씨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의 아내와 아들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주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주씨는 지난달 28일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처가에 방문한 뒤 이튿날 먼저 서울로 올라와 출근했고 당일 오후 혼자 집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들은 조사과정에서 30일 오전부터 주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주씨가 29일 오후에서 30일 오전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다만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자택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숨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주씨는 EG에서 18년 정도 근무했고 최근에는 비서실에서 사무직으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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