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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계속되는 전단살포…고양서 2만여 장 발견

입력 2016-01-1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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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계속되는 전단살포…고양서 2만여 장 발견


나흘째 계속되는 전단살포…고양서 2만여 장 발견


나흘째 계속되는 전단살포…고양서 2만여 장 발견


나흘째 계속되는 전단살포…고양서 2만여 장 발견


북한군의 대남 선전 전단이 나흘째 대량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군(軍)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한 도로에서 전단 1만여 장의 전단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거했다.

또 오전 9시12분께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사업소 화단에서도 전단 1만장이 담긴 비닐뭉치가 발견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발견된 전단이 지난 14일 오후 8시께부터 15일 오전 4시까지 북한군이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관산반도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양시와 파주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10~20장 가량씩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단은 가로 12cm, 세로 3cm 크기에 '북침도발 노리는 반공화국삐라살포 당장 중지하라!', 가로 9cm 세로12cm 전단에는 '오물들의 장송연주회'라는 문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어제 밤과 오늘 새벽에도 북한군의 대남 전단이 살포됐다. 구체적인 풍선의 숫자와 대남 전단 내용 등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풍선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북한군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폭발 장치를 설치, 낙하 시점을 미리 입력한 뒤 자동으로 폭발해 전단이 떨어지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풍선에는 위치 추적이 가능한 인공위성 위치확인(GPS) 장치는 달려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지속되는 대남 전단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고출력 이동식확성기를 전방 지역에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북 심리전 강화를 위해 대북 전광판 방송 재개를 검토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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